경제
상반기 신설법인 5만 3901개…전년보다 2.1% 증가, 역대 최대
입력 2019-08-08 13:55 

상반기 기준 신설법인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 상반기 신설법인은 5만 3901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만1369개)이 21.1% 크게 늘었으며, 제조업(9851개, 18.3%)과 부동산업(6772개, 12.6%), 건설업(5533개, 10.3%) 등의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제조업의 경우 전기·전자·정밀기기는 156개(7.4%↓) 감소했지만, 음식료품과 기계·금속, 섬유·가죽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이 1799개(36.2%) 급증했으며,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이 20% 이상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신설법인이 11.8% 가장 증가했으며, 다른 연령층에서는 1~2% 가량 고르게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만 4011개 법인을 설립해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0.8%p 높아진 26.0%를 차지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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