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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3’ 박정민 “재밌는 시나리오에도 부담감에 출연 고민”
입력 2019-08-08 11: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정민이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정민은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가 재밌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이걸 하게 된다면 어깨에 짊어지게 될 무게가 무거울 것 같더라.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감독님을 만나 뵙게 됐고, 감독님께서 제가 도일출 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장문의 메일을 써서 보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보고 마음이 녹아서 이런 분이라면 같이 작품을 만들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처음엔 가만히 앉아서 포카를 치는 것이니까, 촬영할 때 몸이 편할 줄 알았다. 그런데 한 번 앉으면 2박 3일이다. 똑같은 걸 계속 찍어야 하니까 지루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1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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