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호날두 노쇼' 주최사 더페스타 사무실 등 압수수색
입력 2019-08-08 10:27  | 수정 2019-08-15 11:05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노쇼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8일) 내한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전에 나서기로 했으나 뛰지 않아 노쇼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 때문에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는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노쇼 논란과 관련해 관계자 1명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한편 유벤투스를 초청한 주최사 더페스타 측이 홈페이지의 구체적인 회사 정보를 모두 삭제하고 사무실의 문도 12일째 잠겨 있어 피해자들은 회사쪽이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빚은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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