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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밀라노로” 루카쿠, 결국 인터 밀란행…맨유 요구 수용
입력 2019-08-08 08:30 
“야호~드디어 맨유 떠난다.” 로멜루 루카쿠(가운데)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사진(싱가포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6)가 결국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다.
영국 ‘BBC는 8일 오전(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이적료를 상향 조정하면서 루카쿠와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떠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피력했다. 인터 밀란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였으나 맨유의 거액 요구에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지난달 인터 밀란이 제시한 이적료는 5400만파운드(약 797억원)이었다. 2년 전 7500만파운드(약 1107억원)에 에버턴의 루카쿠를 영입했던 맨유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었다.
루카쿠는 최근 맨유 훈련에도 불참했다. 전 소속팀 안더레흐트에서 훈련하며 맨유와 결별을 암시했다.
그 가운데 루카쿠의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는 루카쿠의 인터 밀란 이적을 에둘러 표현했다. 개인 SNS에 루카쿠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떠날 준비를 하자. 밀라노로”라는 글을 올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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