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KC, 화학사업 매각으로 성장성 높여"
입력 2019-08-08 08:25 
지난달 9일 발간한 NH투자증권 리포트 내 SKC 연간 영업이익 추정 자료.

NH투자증권은 SKC에 대해 화학사업 매각으로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C는 지난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화학사업부를 분할하고, 쿠웨이트 PIC에 지분 49% 양도를 확정했다"며 "회사의 성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SKC의 이번 결정으로 화학사업에 중동 오일머니를 유치, 기술력 기반의 사업 해외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화학사업 총 가치를 1초4000억원으로 산정했다는 점도 전체 기업 가치를 높이게 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KCFT 인수 자금의 상당부분을 마련해 가장 중요한 자금 문제를 해결했다"며 "현재는 화학 기업으로 가치 평가를 받고 있으나 KCFT 인수 가능성을 높여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가치 평가 방식이 변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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