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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3경기 연속 무안타...팀도 패배
입력 2019-08-08 05:26 
최지만이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침묵했다. 팀도 졌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1번 1루수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6으로 내려갔다.
3경기 연속 무안타. 이번 토론토와 시리즈에서 빈손으로 물러났다. 부상자 명단 복귀 직후인 지난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4경기(선발 3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이후 가장 긴 공백이다. 그때는 볼넷 3개를 얻었지만, 이번에는 1개를 얻는데 그쳤다. 삼진은 6개를 기록했다.
팀도 3-4로 졌다. 이번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치며 시즌 성적 66승 50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47승 70패.
타선 전체가 힘이 없었다. 8회말 2사 2루에서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낸 것이 첫 득점권 안타였다. 그에 앞서 오스틴 메도우스의 2루타는 가운데 담장 홈런 경계선을 맞고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9회말 상대 마무리 켄 자일스를 상대로 1사 1루에서 마이크 주니노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최지만도 자일스와의 승부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토론토 타선은 꾸준히 득점을 냈다. 4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솔로 홈런을 때렸고, 6회에는 랜달 그리칙, 데릭 피셔가 홈런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윌머 폰트가 2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브록 스튜어트가 4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켄 자일스가 세이브를 올렸다.
탬파베이 선발 브렌단 맥케이는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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