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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새 얼굴…가까워진 판 더 베이크, 멀어진 포그바
입력 2019-08-04 18:19 
도니 판 더 베이크는 3일(현지시간) 비테세와의 2018-19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개막전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보강 계획이 이뤄지는 모양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됐으나 도니 판 더 베이크(아약스)가 가장 유력하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이하 현지시간) 판 더 베이크가 레알 마드리드와 가까워졌으나 포그바는 멀어졌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그바 영입을 희망했으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맨유는 이적료 1억8000만유로(약 2398억원)를 고집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시장은 폐장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마르카는 24시간 안에 또 바뀔 수도 있겠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판 더 베이크와 계약이 유력하다. 포그바 영입은 점점 불가능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도 3일 AC 밀란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을 마친 뒤 포그바 잔류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했다. 포그바는 허리 통증으로 AC 밀란전을 결장했으나 다음 주 맨유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판 더 베이크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 협상을 인정했다. 그는 3일 비테세와 2019-20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개막전을 마친 뒤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은 사실이다. 다만 그 이상 밝힐 수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판 더 베이크는 아약스의 2018-19시즌 더블(에레디비시·KNVB컵)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도 견인했다.
아약스의 돌풍을 함께 만들었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프렌키 데 용(바르셀로나)은 먼저 빅클럽으로 이적했다.
아약스는 최대 7000만유로(약 933억원) 정도면 판 더 베이크의 이적을 허용할 전망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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