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수요일 한반도 상륙
입력 2019-08-04 13:24  | 수정 2019-08-04 15:04
【 앵커멘트 】
찜통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태풍 다나스에 이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 중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쯤 제주도에 상륙하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괌 북동쪽 약 1,1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예상진로대로라면 화요일 낮 제주도 동쪽 남해상을 지나 밤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후 수요일 밤에는 강화도 북쪽 해안으로 상륙할 전망입니다.」

소형급 태풍이지만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윤기한 / 기상청 예보관
- "소형 태풍이라 바람이 부는 구역은 좁지만, 집중적인 강수를 동반할 가능성이 커…"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에선 오는 6일까지 밀물 때 바닷물 수위가 높은 기간이어서 저지대에선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또 본격적인 피서철과 겹쳐 태풍이 접근하면 바다와 맞닿은 해수욕장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하면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뜨거워진 대기와 만나 세력이 확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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