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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 15K 완투로 시즌 10승 달성
입력 2019-08-04 12:42  | 수정 2019-08-04 12:59
뷸러가 15탈삼진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선발 워커 뷸러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뷸러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0승. 시즌 평균자책점은 3.22로 낮췄다.
이번 시즌 자신의 네 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 경기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이은 두 번째 완투다. 당시 그는 16탈삼진을 기록했다.
8회 마누엘 마고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4회 무사 1, 2루, 7회 2사 2루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ESPN에 따르면, 한 시즌에 두 차례 15탈삼진 이상 기록하며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페드로 마르티네스(1999, 2000), 드와잇 구든(1984)에 이어 그가 세 번째다.
다저스 타선은 필요한 점수를 뽑아줬다. 특히 5회에만 3점을 냈다. 선두타자 윌 스미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안타 4개, 상대 수비 실책 1개가 나오며 3점을 냈다.
저스틴 터너는 4회 솔로홈런을 비롯, 혼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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