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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피안타 2개 허용했지만 호수비로 실점 모면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8-01 04:56 
3회 실점없이 넘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3회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3회 피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1사 이후 첫 타자 토니 월터스에게 우측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를 허용했다. 1-2 카운트에서 던진 패스트볼이 몰렸다. 이날 경기 첫 피안타가 장타였다.
이어진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와의 승부. 지난 시즌 실버슬러거 수상자인 마르케스는 번트대신 강공을 택했다. 결과는 3루수 앞 땅볼. 류현진은 잠시 자존심은 접어두고 커터와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며 마르케스를 잡았다.
이어진 1번 타자 찰리 블랙몬과 승부에서는 2-2 카운트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충분히 낮게 들어가지 않으며 2루수 키 넘기는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2루에 있던 월터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실수였다. 우익수 코디 벨린저의 송구가 정확했고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 미련을 갖고 들어가는 다저스 야수들을 붙잡았지만, 승산이 없음을 알고 포기했다.
3회 16개의 공을 던지며 총 32개의 투구 수를 소화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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