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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규형 “김태호 PD ‘릴레이 카메라’ 돌아온다면 받을 것”
입력 2019-07-27 07:01 
이규형은 MBC 김태호PD의 신작 예능 `릴레이 카메라`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제공ㅣ에이스팩토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②에서 이어) 배우 이규형(35)이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함께한 새로운 콘텐츠 ‘릴레이 카메라에 대해 언급했다.
이규형은 최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뮤지컬 ‘시라노 인터뷰에서 지난 6월 12일 공개된 ‘릴레이 카메라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MBC 김태호 PD는 이날 ‘놀면 뭐하니?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발 없는 캄라가 천리간다(릴레이 카메라)라는 제목의 시리즈 영상 4편을 기습 공개했다. ‘릴레이 카메라는 유재석을 시작으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조세호는 태항호에게 릴레이 카메라를 전달했다. 태항호는 대학로에서 이규형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규형은 대학로로 달려와 카메라를 보고 어리둥절해했다. 그러나 결국 이규형은 태항호에게 릴레이 카메라를 받는 것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이규형은 사실 누군가한테 카메라를 전해줘야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됐다. 저는 드라마 촬영도 있고 뮤지컬 연습도 있고, 그래서 태항호의 카메라를 거절했다. 항호도 저랑 같은 배우의 입장이니까 이해한다고 했다”고 카메라를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규형은 "`릴레이 카메라`가 돌아온다면 뮤지컬 `시라노`를 위해 카메라를 받겠다"고 말했다.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쳐
또 이규형은 누구에게 카메라를 줘야하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머릿속이 복잡하더라”면서 카메라는 아직도 돌고 있다고 하니 또 연이 닿지 않을까 싶다. 혹시라도 저에게 카메라가 다시 돌아온다면 그 때는 뮤지컬 ‘시라노를 위해서 카메라를 받아 연습실 공개나 분장실 공개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세 배우로 안방극장과 무대를 오가며 한창 바쁘게 일하고 있는 그의 결혼 계획이 궁금했다.
이규형은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 사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누나가 이미 결혼한 지 오래 됐기 때문에 부모님이 조카 보는 맛에 결혼 압박은 하지 않는다. 나 역시 ‘지금 생각이 없다고 확실하게 얘기했다”며 서두를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이규형의 이름은 별 규, 빛날 형 자를 쓴다. ‘별이 빛나다는 뜻이다. 이름대로 가고 있다고 말하니 아직 멀었다”며 쑥쓰러운 듯 대답이 돌아온다. 형 자 돌림이다. 할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주셨다. 루키라고 하기엔 나이가 먹었고, 이름대로 되려면 멀었다. 언젠간 이름처럼 됐으면 좋겠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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