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오늘 WTO 이사회…'일본 규제' 부당성 지적
오늘부터 이틀 동안 세계무역기구,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 수출 규제를 놓고 한일 간 치열한 국제 여론전이 펼쳐집니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에서 승소한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을 대표로 파견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함을 알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화웨이, 북한 이동통신망 구축 몰래 지원"
미국 정부가 거래 제한 대상으로 지정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북한의 무선통신망 구축과 유지를 비밀리에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화웨이가 최소 8년간 북한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화웨이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 추경심사 돌연 중단…7월 국회도 '안갯속'
여야가 이른바 '친일 공방'만 벌이며 추경안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예결위 추경 심사마져 갑자기 중단되면서 6월에 이어 7월 국회도 난항을 거듭할 전망입니다.

▶ '딸 KT 채용청탁' 김성태 의원 불구속 기소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김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의원은 무리한 정치적 기소라며 이번 수사를 지휘한 검사 3명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 낮 최고 34도 '찜통더위'…내륙 곳곳 소나기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상 대서인 오늘은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 청주는 34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고, 내륙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