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세네갈 누르고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알제리가 세네갈을 꺾고 아프리카 챔피언에 등극했다.
알제리는 20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세네갈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2분 터진 바그다드 부네자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990년 자국에서 개최한 이 대회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우승했던 알제리는 29년 만에 아프리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알제리는 조별 라운드에서 한 조에 속했던 세네갈과의 경기에서도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만 두 번이나 세네갈의 공격을 무력화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알제리는 조별 라운드를 3전 전승 무실점으로 마쳤고, 16강전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에서도 단 2실점만을 허용하며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