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다나스 영향` 제주공항 오전 운항 예정 70여편 결항 조치
입력 2019-07-20 09:0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0일 오전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50편 이상의 항공편이 운항 계획을 취소하고 결항 조치했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8시를 기준 제주국제공항은 태풍의 영향으로 62편(출발 312·도착 30)이 결항했으며, 8편(출발 2·도착 6)이 지연 운항한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6시 현재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강풍 및 윈드시어(돌풍) 경보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무안과 울산, 김해, 청주, 대구, 여수, 광주, 사천 등 국내 공항에서도 태풍 특보가 발령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공항의 모든 항공편에 대한 결항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태풍 다나스가 예상과 달리 제주 육상에 근접하지 않고 서쪽 해상을 따라 지나가고 있으며, 이날 오후 태풍이 소멸할 것으로 예상돼 항공편 운항도 오후부턴 차츰 정상화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항공사들이 대체 편을 투입하는 등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20일 오전 7시 기준 전라남도 목포 남서쪽 약 1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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