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영미 작가 ''퇴적된 형상'에서 '심상'까지' 미술세계 초대전 개최
입력 2019-07-17 10:00  | 수정 2019-07-17 14:06
김영미 작가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대규모 기획 초대전을 개최했습니다.
김 작가는 20대부터 현재까지 작업한 작품들을 3층에서 5층에 걸쳐 미술세계 전관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였습니다.
최신작 '심상' 시리즈, 즉 '치유'를 주제로 한 작품을 비롯해 '사랑나무'와 '노스텔지어' 그리고 20대 후반의 '퇴적된 형상'에 이르기까지 대표작들을 총망라했습니다.
김 작가는 퇴적된 형상을 통한 인간 궁극의 문제를, 노스텔지어를 통한 그리움의 재구성을, 사랑나무를 통한 희망을, 심상을 통한 치유를 선보이며 그 중심에 있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을 역설했습니다.
경기도 포천 출신의 김 작가는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국내와 미국 뉴욕 등을 오가며 개인전을 개최해 왔습니다.

▶ 인터뷰 : 김영미 / 작가
- "칼로 긁어서 스크래치를 낸 다음에 그 위에 색 선이나 색면으로 다시 칠을 하는데 상처 다음에 다시 치유, 보듬고 해서 하나의 작품이 이뤄지거든요. 제 작품 안에서 여러분들에게 힐링이 되는 그런 그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훈 기자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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