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휴스턴전 무안타...팀은 대패
입력 2019-07-15 08:02 
텍사스가 휴스턴에게 크게 졌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침묵했다. 팀도 크게 졌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1번 우익수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1로 하락했다. 1회와 2회, 5회 세 차례 타격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7회말 공격에서 대니 산타나로 대타 교체됐다.
팀도 4-12로 졌다. 이번 휴스턴과 시리즈를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하루 휴식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연전을 치른다.
시작부터 어려웠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1회 제구가 흔들리며 피안타 3개, 볼넷 2개를 내줘 3실점했다. 후라도는 이날 4이닝 7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7회에는 7실점하며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제시 비들이 피안타 2개, 수비 실책과 볼넷을 남발하며 만루에서 강판됐고, 구원 등판한 카일 버드가 호세 알투베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도 투런 홈런을 맞으며 실점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텍사스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1회말 윌리 칼훈, 엘비스 앤드루스, 노마 마자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데 이어 2사 2, 3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나 2루에 있던 마자라가 홈에서 아웃되며 흐름을 잇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11승을 거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