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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지석진X양세찬, 에이핑크 팀 떠났다... 예측불가 콜라보 무대
입력 2019-07-07 1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런닝맨 콘서트에서 어떤 콜라보 무대가 펼쳐질지 예측하기는 어려웠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구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위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네명의 아티스트들은 국내 최초 런닝맨 콘서트를 위한 콜라보 무대를 위해 런닝맨에 출연했다. 트로트 두 소절만 듣고도 남자 멤버들은 1번 아티스트와 팀을 하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1번 아티스트는 김종국이 나온것을 확인하고 그와 팀을 하고 싶은 마음에 김종국의 위치를 확인했다. 하지만 이광수는 김종국에게 날아오는 공을 훔친 뒤 환호했다.
1번 아티스트는 두번 째 파트너로 김종국을 정확히 선택해 한숨을 돌렸다. 모두가 궁금해 했던 1번 아티스트의 정체는 거미였다. 유재석은 거미의 정체를 확인하고 "김종국과 거미의 콜라보가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양세찬은 "거미와 모기의 콜라보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더해 유재석은 이광수까지 거론하며 "거미와 모기, 방아깨비의 콜라보다"고 말해 이광수의 분노를 자극했다.
두번 째 아티스트의 정체는 넉살과 코드쿤스트였다. 두 사람이 정체를 공개하기 전까지 멤버들은 두 사람의 재치에 가수가 아닌 개그맨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향한 멤버들의 구애는 치열했고, 두 사람은 하하, 송지효와 팀을 이뤘다.
세번 째 아티스트는 인디계의 아이돌 소란이었다. 소란은 전소민을 기피하는 듯한 말을 해 실망시킨 뒤 그녀에게 공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란의 정체가 공개되자 전소민은 유독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전에 페스티벌에서 이미 합을 맞췄던 적이 있었던 것. 소란은 자신의 희망대로 전소민, 유재석과 팀을 이루게 됐다.
마지막 아티스트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을 깬 에이핑크였다. 에이핑크는 정체를 공개하기 전에 "지석진만은 피하고 싶다"고 바램을 전했다. 하지만 유재석의 계략에 에이핑크는 지석진과 팀을 이루게 됐다. 지석진이 한 팀임을 확인한 정은지는 "아직 팀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유재석에게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티스트가 모두 공개되고 멤버들 앞에서 각 아티스트은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 팀이 결성되고 나서부터 김종국과 거미의 콜라보가 기대된다고 말한 유재석은 거미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거미는 'You Are My Everything'을 열창해 멤버들로부터 앵콜을 이끌어 냈다. 그녀는 '어른아이'까지 완벽하게 부르며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이어서 코드쿤스트와 넉살의 무대가 펼쳐졌다. 코드쿤스트는 첫 예능 출연에 어색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어머니가 이광수를 닮았다고 할 때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이광수를 당황시켰다. 예능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던 코드쿤스트는 무대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소란의 고영배는 전소민에게 독설을 날리며 서로 친한 사이임을 인증했다. 고영배는 전에 전소민과 함께 무대를 섰을 때 어땠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전소민은 안좋은 습관이 많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전소민은 "고영배는 홍대 이병헌이다"고 칭찬을 해 소란 바라기의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소란은 멤버들 앞에서 '살빼지 마요'를 부르며 자신들이 왜 홍대 아이돌인지를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런닝맨 가족인 에이핑크의 무대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6개월 만에 또다시 완전체로 찾아와줫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에이핑크는 'LOVE'와 '1도 없어' 등 히트곡을 멤버들 앞에서 완벽하게 소화해 내 8년 차 걸그룹의 위엄을 뽐냈다.
4명의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끝나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본격적인 레이스 규칙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3개의 게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고, 각 게임의 1등 팀은 팀을 바꿀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계속해서 팀이 바뀔 수 있다는 규칙을 강조했고, 이에 멤버들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팀원을 바꿀 수 있는 첫번 째 게임은 '릴레이 3종 나 믿지'였다. 팀별로 게임을 대하는 태도는 달랐다. 전소민은 팀에서 버려지기 싫어 일부러 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팀에서 버려질 위험이 가장 큰 지석진은 누구보다 게임을 열심히 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팀원 바꾸기권을 따낸 팀은 거미 팀이었다. 이광수는 자신이 버려질 것을 불안해하면서도 정답을 맞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남은 팀 바꾸기권은 가장 간절히 바라던 에이핑크 팀이 차지했다. 1등을 한 거미 팀은 이광수를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지석진은 룰을 잘못 이해해 양세찬과 함께 팀을 바꾸게 됐다. 양세찬은 유재석과 지석진은 하하와 팀을 바꿔 새로운 팀이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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