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공덕역에 세계 최초 5G 갤러리 연다
입력 2019-07-07 09:01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하철 6호선 공덕역 문화예술철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양사 주요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6호선 공덕역 문화예술철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연간 1300만명이 이용하는 6호선 공덕역 역사 공간을 시민들이 지하철을 오가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철도'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증강현실(AR)로 관람하는 'U+5G 갤러리'를 8월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지하철을 기다리는 고객이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미술 작품을 LG유플러스의 5G 증강현실 서비스 앱인 'U+AR'로 보면, 정지된 그림에서 사물이나 인물의 움직임이 가미된 또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변화된다. 또 U+AR을 통해 움직이는 작품을 크게 확대하거나 자유롭게 돌려보면서 감상할 수도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시민들이 지하철이라는 공공 공간에서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5G기술이 갤러리를 관람하는데 또 다른 감동을 주길 기대한다"며 "서울교통공사와 적극 협력해 문화예술철도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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