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난 차량으로 역주행 사고 내고 도주…화재도 잇따라
입력 2019-07-07 08:40  | 수정 2019-07-07 12:57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충남 세종시에서 한 도난 차량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화재 소식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다리 위에 앞부분이 찌그러진 승용차가 서 있고, 그 아래로 추락한 SUV 차량이 보입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충남 세종시 대평동의 한 다리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이 다리 아래로 추락했고, 탑승자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역주행 차량은 도난 차량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사고 직후 도주한 승용차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충북 청주시 영운동에 있는 한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약 40분 만에 꺼진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에는 부산외국어대 미래융합 기술연구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인명 피해 없이 약 10분 만에 꺼졌지만, 실험기구 등이 불에 타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 주차장에서도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의 엔진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uhojung@mbn.co.kr]

영상 편집 : 송지영
화면 제공 : 시청자 송영훈·부산 금정소방서·서울 중랑소방서·인스타그램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