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8기 발대식 개최
입력 2019-07-01 18:17 
BoB 8기 발대식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은 교육생 대표와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제8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제8기 BoB 교육생 임명식 및 선서와 함께 신규 멘토를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준상 KITRI 원장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김규환 의원, 로날드 레이 주한미국대사관정보통산과 차장,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단)의 1:1 도제식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를 이끌어갈 정보보안 분야의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BoB는 다수의 해킹방어대회, 연구·발표 실적 등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제7기에서는 금융보안 모듈, IoT 프로토콜 취약점 분석 등 사회·국가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등 차세대 보안 리더로서의 역량과 가치를 증명했다.

KITRI는 제8기 BoB 교육생 모집을 위해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지역에서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고교생·대학(원)생 등 총 1618명이 지원해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필기시험 및 멘토단의 심층 면접을 통해 200명의 교육생(멘티)을 선발했다.
BoB 제8기는 7~8월 1단계 공통 및 전공교육, 9~12월 2단계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2단계까지의 결과에 따라 상위 30여명을 가린 후 내년 1월부터 3단계 최종 경연을 거쳐 BEST 10을 선정한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 경쟁 사회에서 정보보안이 본격적으로 국가 간 이권의 이슈화가 되고 있다"며 "정보보안 리더 양성의 선두주자인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보안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보안리더 양성의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여러분의 역량을 갈고 닦는 데 모든 열정을 쏟으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정보보안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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