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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이홍기,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서 “많이 그리울 것 같아”
입력 2019-07-01 09:13  | 수정 2019-07-01 09: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가 명불허전 공연장인의 면모를 선보였다.
FT아일랜드는 지난 6월 29, 30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2019 FTISLAND LIVE [II]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루즈(Lose)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FT아일랜드는 "오늘 죽을 듯이 달려보겠다"며 강력한 록 스피릿이 돋보이는 곡 ‘원해 ‘더 나이트(The Night)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관객들은 '투 더 라이트(To The Light)'에 폰 라이트를 켜고 환호하며 하나 되는 장관을 그려냈다. 또 ‘사랑사랑사랑 ‘바래 '천둥' ‘지독하게 ‘마중을 메들리로 선사해 관객과 호흡했다.
멤버 이홍기는 "양일 간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고 건강히 돌아오겠다"고 군 입대 전 마지막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저희는 평생 노래할 것이고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FT아일랜드는 이날 미공개 곡 ‘돈트 루즈 유어 셀프(Dont lose yourself)를 공개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고 데뷔곡인 ‘사랑앓이를 원곡으로 완벽히 열창해내 감동을 안겼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팬들은 '#FT12LAND4EVER'이 적힌 슬로건을 들고 화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마지막 곡인 '위 아(We Are...)'를 열창하며 'THANK YOU PRIMADONNA'가 적힌 깃발을 들고 나와 깊은 사랑을 전하며 160여분의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FT아일랜드의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단독콘서트 ‘+ 이후 약 10개월 만의 국내 단독 콘서트다. 공연 타이틀 ‘ll(PAUSE)는 일시 정지를 뜻하는 기호로, 우리들의 시간을 이 공연 안에서 잠시 멈추자는 의미를 담았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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