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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종영] 진짜 귀 기울여야할 목소리…시즌은 계속돼야 한다
입력 2019-07-01 06: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보이스3가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쫀쫀한 연출, 구멍 없는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진짜 귀 기울여야 할 목소리에 대한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사며 종영했다.
30일 종영한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마지막회(16회)에서는 친형제간으로 밝혀진 도강우(이진욱 분)와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 분)의 마지막 전쟁이 그려졌다.
카네키 마사유키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도강우를 기다렸고, 도강우와 강권주(이하나 분)를 비롯한 풍산지방경찰청 골든타임팀은 카네키를 붙잡기 위해 작업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카네키는 결국 도강우의 손에 사망했다. 도강우 역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방송말미 에필로그에서 죽은 줄 만 알았던 방제수(권율 분)가 등장, 미지의 인물에게 카네키가 죽었다”고 보고하며 다시는 보는 일 없을거다”라고 말했다. 방제수의 등장에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보이스3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보이스2에 이어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와 악한 본능이 깨어난 형사 도강우의 공조,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사건들을 다뤘다.
‘보이스1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목소리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호평을 받았다. ‘보이스 시즌1은 평균 5.7%, 최고 6.3%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내며 장르물 역사를 새롭게 썼다.
‘보이스2는 ‘보이스3와 동시 기획된 이야기로 옥션 파브르와 다크웹으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의 혐오 범죄의 온상에 대해 다뤘다. 시즌1에서 중요하게 얘기했던 사회적 약자들이 피해당하는 범죄에 대한 얘기도 놓지 않으며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리즈의 인기를 반증하듯 ‘보이스3 종영 전부터 다음 시즌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앞서 ‘보이스3 제작발표회에서 남기훈PD가 다음 시리즈에선 다른 유형의 사건을 다루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던 만큼, ‘보이스4가 빠른 시일내에 시청자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다.
한편 ‘보이스3 후속으로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등이 출연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가 6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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