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노총 "다음달 예정대로 총파업 강행"
입력 2019-06-28 18:08 
노동탄압 중단 촉구하는 김명환 위원장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2019년 전국단위사업장 비상대표자대회에서 김명환 위원장과 김경자 수석부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6.2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끝)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8일 김명환 위원장의 석방과는 상관없이 다음 달 18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KBS 스포츠월드에서 개최한 전국 단위사업장 비상대표자회의 결의문에서 "'일점 돌파'의 각오로 전개하는 7·18 전국 총파업 투쟁은 결국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 공격을 산산이 깨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3∼5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도 예정대로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정부는) 극우 언론과 극우 정당의 민주노총 마녀사냥에 편승해 불과 한 달 남짓한 짧은 시간에 81명을 입건하고 10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민주노총 간부 3명을 구속했다"며 "독재 정부 공안탄압을 무색하게 하는 명백한 노동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는 다음 달 파업을 앞두고 산하 조직의 투쟁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와 단위사업장 대표자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작년 5월과 올해 3∼4월 민주노총의 국회 앞 집회에서 발생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으나 27일 구속적부심에서 6일 만에 조건부로 석방됐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촛불 정부라고 자임할 뿐, 촛불 정신을 실현할 능력도, 책임감도 없다"며 "극우 집단의 선동, 편견과 루머와 억지를 증거로 삼아 민주노총 위원장과 중앙 간부들을 구속했다"고 비판했다.
대회사하는 김명환 위원장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2019년 전국단위사업장 비상대표자대회에서 김명환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19.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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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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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하는 김명환 위원장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2019년 전국단위사업장 비상대표자대회에서 김명환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19.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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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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