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중기·송혜교 불화설 끝 이혼, 위너는 사주논리여행?
입력 2019-06-28 13: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톱스타 커플 송중기 송혜교가 불화설 끝에 이혼 조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두 사람은 물론이고 황당한 루머에 언급된 배우 박보검이 큰 피해를 봤다. 이런 가운데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을 예측한 '성지글'로 화제가 된 사주분석가 사주논리여행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를 통해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송중기, 송혜교 소속사가 나란히 이혼을 발표했다. 양측은 "사생활", "성격 차이" 정도로만 이혼 사유를 밝히며 이혼에 이미 합의했으며,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
최근 중국발 '불화설' 등이 불거지던 차에 발표된 두 사람의 이혼사유에 관심이 집중됐고, 추측이 난무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담긴 '지라시'(정보지)가 무차별하게 확산됐다. 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는 이유로 박보검은 큰 피해를 봤고, 송중기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루머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이 꼽은 '위너'가 바로 사주논리여행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주분석가다.
송중기 송혜교는 2016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 주연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7년 10월 아시아가 떠들썩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그런데 두 사람의 결혼 한 달 전, 이 사주분석가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궁합을 봐달라는 요청이 있어 살펴보기로 한다"며 '송송커플'의 사주를 분석한 글을 자신의 블로그 사주논리여행에 올렸다.
사주분석가는 송중기, 송혜교의 사주에 대해 "송중기가 두 번 결혼할 수 있다"며 "한 번의 결혼은 실패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2019년 이별수가 있다. 두 사람이 이 시기에 이별수가 들어왔다"고 이혼 시기를 점쳤다. 그는 "그러나 결혼과 이혼은 모두 당사자들의 결정이니 운에서 이혼수가 있어도 이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며 해석이 틀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뒀다.
이 글이 송송커플의 이혼 소식으로 새삼 주목받아 '성지글'로 화제가 되면서 이틀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이 이 블로그를 찾아 "성지 순례 왔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도 반영됐다.
누리꾼들은 "상처만 가득한 이혼에 위너는 사주논리여행", "와 나도 가보고 싶다", "타고난 사주를 극복할 수 있나요?" 등 이 블로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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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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