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번 주말 제주·남부지방 `물 폭탄`…최고 300㎜ 이상 예상
입력 2019-06-28 13:28 

이번 주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장마로 인한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이날 오전 대한해협과 일본 열도에 위치해 한반도는 대체로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
장마전선은 토요일인 29일 오전 남해안, 오후 남부지방으로 북상해 오전 3∼6시 제주와 전남, 충남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강원은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9일 오후 3시 이후에는 비가 그쳐 야외 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9일 오전 3시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부지방이 50∼150㎜이다. 곳곳에 20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고, 제주도 산지에는 30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장마전선 비구름대가 더욱 강해져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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