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원진 "트럼프 환영행사 장소 앞으로 천막 옮기겠다"
입력 2019-06-28 11:32 
우리공화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출처 = 연합뉴스]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두고 광화문광장 천막을 일시적으로 이동하겠다고 밝혔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았다"며 "이 시간 이후 모든 (광화문광장 내) 텐트를 철거해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행사가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일시적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애국열사'를 추모하겠다며 지난 5월 10일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과 분향소를 차렸다.
서울시는 천막이 설치된 지 46일 만인 지난 25일 오전 행정대집행에 착수해 천막을 강제 철거했으나, 우리공화당은 같은 날 오후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천막을 설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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