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경리단길 재생 프로젝트 `U+로드` 실시

LG유플러스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9일 동안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 등 상점에 방문 시 최대 50%를 할인하거나 1+1 혜택을 제공하는 'U+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U+로드는 LG유플러스가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골목 상권과 제휴해 할인 이벤트를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서울 종로 서촌과 서울 중구 필동, 인천 중구 개항장에서 열려 제휴 상점 방문객이 늘어나고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경리단길은 최근 높은 상가 임대료와 줄어든 관광객으로 일부 상점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U+로드는 예능 프로그램 '홍석천의 오!마이로드' 와 함께 경리단길 상점의 방문객을 늘리고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리단길 소재 18개 상점에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하투젤라와 루경리단 등 7개 카페와 육봉, 경리단578, 라라식당, 더리틀파이 등 9개 음식점이 참여했다. 이벤트 상품 주문 시 50% 할인 또는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류점인 노스비치앤 퍼스트에비뉴는 가죽 에코백을 할인하고, 꽃집인 디플라워는 장미 꽃다발을 반값에 판매한다.

U+로드 이용 시 제휴 상점에서 응모권을 작성해 이벤트 부스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등 경품을 증정하며, 제휴 상점 쿠폰 사용 인증샷이나 행사 현수막 사진을 '#유플러스로드경리단길'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을 준다.
또한, 제휴 상점을 두 곳 이상 방문하면 스마트폰 케이스 교환권을 증정한다. 엽서를 쓰면 1년 후에 받는 '느리게 우체통' 이벤트와 100% 당첨의 룰렛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U+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은 U+멤버스앱에서 받을 수 있으며, 할인율과 혜택은 제휴 상점과 제품별로 상이하다. 쿠폰은 매일 3회 사용할 수 있지만, 같은 날 동일한 매장에서 중복 사용은 불가능하다.
U+로드 시작일인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U+로드 일대에서 경리단길 상가번영회 주최로 플리마켓과 게릴라 버스킹, tbs 라디오 '스윗멜로디' 공개방송이 열린다.
고진태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 팀장은 "U+로드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많아 지난달 초에 진행한 인천개항장 편에 이어 곧바로 경리단길 편을 기획했다"며 "경리단길 상권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골목 상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상생 프로젝트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