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날치기 피하려던 한국인 사망
입력 2019-06-28 08:10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강도를 피하다가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던 한국인 여성이 27일 사망했다고 스페인 경찰이 밝혔다.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 경찰은 "피해자는 강도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늘 오후에 사망했다"며 "범인 검거를 위해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오토바이 날치기 절도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여성은 정부자문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바르셀로나에 공무 출장 중이었다.
주바르셀로나 한국총영사관은 사건 접수 즉시 담당 영사를 병원에 파견해 환자 상태와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국내 가족들에게 통보하는 한편, 카탈루냐 주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및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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