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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퇴사 심경 "강현석 성실했던 친구, 안타깝고 미안”[전문]
입력 2019-06-28 07:36  | 수정 2019-06-28 09: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심경을 전했다.
이승윤은 28일 인스타그램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며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승윤은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며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 당사자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윤은 또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채무 논란으로 매니저 강현석은 소속사를 퇴사하고 이승윤과 함께 출연 중이던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하차한다.
이승윤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현석이 본 사건 책임을 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하고 당사에도 자진 퇴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면서 이승윤도 친한 형·동생으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고자 현재까지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전참시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29일 방송에선 강현석의 출연 부분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윤 SNS 글 전문>
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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