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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투4` 노사연X박지윤X유민상X최자X홍윤화, 특별 레시피→꿀팁 전수로 `입맛UP`
입력 2019-06-28 0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피투게더4' 특집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서'가 전파를 탔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노사연, 박지윤, 유민상, 최자,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윤희가 게스트 홍윤화를 소개하며 "결혼 8년 차 홍윤화씨"라고 실수했다. 이에 홍윤화가 "저 8년 아니고 8개월차예요"라고 정정하자, 노사연이 "지금 임신 8개월이란 얘기예요?"라고 물었다. 홍윤화는 연타를 맞고 "결혼 8개월차고요, 임신 아니고요, 얼마나 맛있게요"라며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사연은 "나는 잘못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노사연이 "요즘 입맛이 정말 없다"면서 "모두 다이어트를 해서 집에 음식이 없다"고 설명하자, 유재석이 "작가들이 그러는데 국밥 두그릇 먹었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윤은 화제가 된 9끼 영상을 해명했다. 그는 원래 여행은 맛집을 목적으로 가는 편이라면서, 당시 대구 맛집을 위해 아침 7시부터 출발해 식사와 후식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지윤이 "저희들 기준에서는 3식인데 다른 분들은 9끼로 치시더라"고 덧붙이자 게스트 모두 공감을 표했다.
특히 노사연은 "쫄면이 밥이야?"라며 의아해했고, 유민상은 "저는 일단 분식으로 분류된 건 음식으로 치지 않는다. 분식의 분이 나눌 분 아니냐"면서 의문을 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유민상은 "저는 먹기 위해 산다. 미식가도 아니고 대식가도 아니고 그냥 먹는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댓글에 '유민상은 맛 표현도 못하고 그냥 먹는 돼지 아닌가?'라는 내용이 있더라. 사실 맞다"면서 자신은 김준현처럼 맛 표현도 못하겠고, 미식가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못 박아 웃음을 안겼다.
반면 최자는 소문난 미식가답게 인생 맛집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나라 먹방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들 있지 않냐. 그런 분들도 TOP2로 꼽는 곳이다"라면서 자신이 발굴해낸 남영동 고깃집을 소개했다. 숯으로 구워 먹는 가브리살과 항정살이 '겉바속촉'을 자랑하는 맛집이라는 것. 또 단골만 주는 파김치와 냉면 대신 나오는 쫄면까지 맛있다고 설명해 군침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노사연은 "갑자기 입맛이 돈다"면서 요새 입맛이 없다던 말을 바로 뒤집었다. 이에 조세호는 "정확히 컨셉을 어떤 거로 잡으신 거냐"며 당혹했고, 유재석은 "저희 특집 기획하면서 노사연씨한테 제일 먼저 연락했다. 노사연씨가 나 요즘 잘 안 먹는다고, 그런데 날 부르면 어떡하냐고 하셨다. 그랬는데 오늘 나와서 계속 먹는 얘기만 하신다"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노사연은 "저는 솔직히 배부름은 못 느껴봤다. 뇌에서 아는 거지, 배에서 느끼지는 않는다. 배는 늘 공복이다. 이 정도 먹었으면 사람이라면 덜 먹자, 싶어서 안 먹는 것"이라면서 남다른 대식가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노사연의 '꿀팁'도 좌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사연은 라디오 녹화 도중 뜨거운 커피와 냉커피를 모두 갖다 놓고 '냉.뜨'를 반복한다면서, 사연에 열이 받으면 냉커피를, 훈훈하면 뜨거운 커피를 마신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노사연은 박지윤이 흐름이 끊기는 게 싫어서 코스 요리를 싫어한다는 말에크게 공감하기도 했다. 그는 "나 어떨 때는 일부러 늦게 간다? 코스 한꺼번에 나오게 하려고"라면서 30분 정도 늦게 가면 적당하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은 박수를 치며 폭소했고, 유재석은 "오늘 특집에 제대로 나오셨다"고 감탄했다.
이후 게스트들의 특별한 레시피가 공개됐다. 먼저 박지윤이 구운 두부를 얹은 짜파구리를 소개했다. 유민상은 컵라면 열무국수와 트러플오일에 찍어먹는 양파과자를 소개해 좌중을 감탄케 했다. 유재석은 유민상 레시피에 "'해투' 야간매점에서 먹어본 것 중에 역대 최고다"라는 극찬을 보냈다.
이어 최자가 인스턴트 쌀국수를 닭 안심살을 삶은 물에 끓이고 고명을 얹는 방법을 소개했다. 출연진은 국물의 깊은 맛에 놀라움을 표했고, 전현무는 "여기가 하노이야"라며 감탄했다.
홍윤화는 버터에 구운 달걀 프라이에 딸기잼을 얹어 소개해 당혹을 자아냈다. 출연진은 "너무 달다"며 당혹했고, 전현무는 "최초로 불합격 드립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등장한 홍윤화표 깻잎쌈 짜장면도 출연진의 입맛에 불합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주자인 노사연은 구운 가래떡을 설탕과 참기름을 섞은 소스에 찍어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노사연 표 레시피는 강한 호불호를 자아냈다. 박지윤과 홍윤화, 유민상은 만족하며 먹은 반면, 전현무와 조세호는 몸서리치며 거부감을 보인 것.
이어 노사연과 홍윤화가 고기 굽기 꿀팁을 전수했다. 노사연은 직접 고기 굽는 방법을 시연했고, 홍윤화는 고기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팬 종류를 소개했다. 또 홍윤화는 고기를 먹다 감격스러움을 못 이겨 지었다는 자작곡까지 소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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