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 우즈베키스탄에 180억 규모 PC 공급

PC 및 주변기기 전문기업 주연테크(대표 김희라)는 KT와 우즈베키스탄 2차 교육정보화사업에 대해 180억 규모 PC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4만5986대, 180억 규모로 주연테크의 지난해 매출 443억 948만원의 40.6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제품 공급기간은 2020년 12월까지다.
주연테크는 이번 KT와 우즈베키스탄 교육정보화사업과 관련해 교사 및 학생용 데스크탑과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을 세트로 4만6000여대 납품할 예정이다. 설치 및 사용방법에 대한 현지 교육도 진행한다.
주연테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주연테크 창립 이후 최대 수량 공급 계약"이라며 "대규모 해외 수출인만큼 공급부터 유지보수까지 전사적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연테크는 이번 입찰 건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및 입찰을 더욱 늘리는 게 목표다.
주연테크는 1988년 7월 설립한 국내 1세대 PC기업이다. B2C부터 B2B, B2G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PC와 주변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또 TV, CCTV 등 생활가전과 PC방 프랜차이즈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양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