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름 맞아 면이 돌아왔다
입력 2019-06-26 11:09 

여름을 맞아 식품업계가 여름 한정 면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샘표의 국수 전문 브랜드 '샘표국시'는 동치미물냉면, 비빔냉면, 메밀소바, 동치미막국수, 비빔막국수 등 여름 한정 국수 5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각 상품은 1인분씩 소포장된 메밀면과 육수, 양념장이 들어 있어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냉면은 7월까지, 소바와 막국수류는 6월까지만 생산된다.
대상 종가집은 오는 7월 31일까지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서 '종가집 별별면 모음 기획전'을 펼친다. '종가집 동치미물냉면·매운비빔냉면', '종가집 컵쌀국수 3종' 등을 최대 47%까지 할인판매한다.
지난 19일 삼양은 보양식 라면 '삼계탕면'을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닭을 고아 만든 육수에 녹두 분말이 함유된 굵은 면발을 사용해 삼계탕 한 그릇을 먹는 듯한 느낌을 구현했다"고 삼양 관계자는 말했다. 삼계탕면 역시 8월까지만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달 중순 열무비빔국수와 김치말이 국수를 여름 한정 상품으로 출시했다. 열무비빔국수는 소면에 열무김치, 오이, 당근, 콩나물, 비빔장 등을 버무려 먹는 제품이다. 김치말이국수는 김치, 오이, 육수로 구성됐으며 구매시 얼음컵을 제공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요리가 번거로운 1~2인 가구 고객들이 계절 별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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