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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지연 “‘이산가족’ 78% 시청률, 16시간 연속방송 하기도”
입력 2019-06-25 09:00  | 수정 2019-06-25 09: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방송인 이지연이 과거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 소회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그는 분단 33년을 맞아 6·25 특집을 진행했다. 전화가 불이 나더라. 이산가족이 이렇게 많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며 바로 긴급 편성을 했고 모든 방송을 밤 12시에 끝내야 했는데 연장을 하고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진행을 하면서도 많이 놀랐다. 처음부터 138회를 한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었는데, 정말 물밀듯이 오셨다. 방송국에서 몇 날 며칠을 안 가시더라”고 당시 간절했던 이산가족들의 심경을 전했다.
이지연은 16시간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밤을 매일 새우고 오전에 스튜디오 생방송도 했다. 2,3시간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자고 일어나 생방송을 하다 보니 수액을 맞았다”며 인근 호텔을 잡아 쪽잠을 자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청률 78%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이지연은 그 당시 드라마 PD들이 저를 만나면 ‘우리 드라마 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긴다고 하더라”고 폭발적인 관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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