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완전한 종전 아직…평화로운 한반도로 참전용사들에 보답할 것"
입력 2019-06-24 13:40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인사말하는 문 대통령.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53년 7월 27일 전쟁의 포연은 가셨지만, 아직 완전한 종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 번 다시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게 참전용사의 희생·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24일 말했다.
이날 6·25 전쟁 참전유공자 및 가족 182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한 문 대통령은 이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위패봉안관 향하는 문 대통령.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그는 "6·25는 비통한 역사이지만,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켰다"며 "전쟁의 참화를 이겨내려는 노력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뤘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수출 세계 6위, 국민소득 3만 불을 넘는 경제 강국으로 발전했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전쟁과 질병, 저개발과 가난의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돕는 원조공여국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여러분`.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며, 헌신에 보답하는 일은 국가의 책무이자 후손의 의무"라며 "선양과 보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는 참전명예수당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존경받도록 대통령 근조기와 영구용 태극기를 정중히 전해 드리고 있다"며 "재가복지서비스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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