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당 "황교안, 아들 KT 취업비리 의혹 공개 비호한 것"
입력 2019-06-22 11:44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2.17 mtkh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대학생들 앞에서 '아들이 부족한 스펙으로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아들의 KT 취업 비리 의혹을 비호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황 대표는 KT 취업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아들을 공개적으로 비호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며 "아들의 취업 비리 의혹을 선제적으로 제기해 미리 화근을 잘라버리려 했거나 최소한 취업 비리는 아니라는 '양심적 증거'를 남기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황 대표 아들의 취업이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 해도 이번 발언은 '외국인 노동자 임금 차등 지급' 발언만큼이나 심각한 제2의 차별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전략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한 것이고, 아들의 우월성을 은연중에 드러낸 전형적인 '꼰대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숙명여대 찾은 황교안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오후 숙명여대를 방문,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2019.6.20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