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목사가 북한단체에 4~5만 불 전달…당국 수사착수
입력 2008-10-20 16:13  | 수정 2008-10-20 16:13
현직 목사가 북한의 한 종교단체에 정부의 신고 없이 수만 달러를 전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국내 종교단체인 조국평화통일협의회의 진모 목사는 지난 16일 개성을 방문해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4~5만 달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달러화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도라산 출입사무소 통관 과정에서 세관직원이 엑스레이를 통해 5만 달러 반출과 관련한 사실을 인지하고 신고 후 반출할 것을 요청했으나 해당 목사는 신고하지 않고 방북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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