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악구 뉴서울아파트 등 재건축
입력 2019-06-20 17:44  | 수정 2019-06-20 19:42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와 개나리·열망연립 등 3개 단지가 최고 16층짜리 아파트 328가구로 통합 재건축된다.
20일 서울시는 지난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관악구 신림동 739 일대에 위치한 뉴서울아파트와 개나리·열망연립주택은 모두 준공 후 33년이 경과한 노후 주택이다. 아파트 2개동, 연립 3개동, 다세대 4개동 등 총 9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계획안은 이들 주택 3개 단지, 9개동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묶어 수립됐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이 관악산 주변 경관관리구역에 위치하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최고 16층, 용적률 233.2% 등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도계위에선 중구 순화동 동화약품 소유 건물을 업무용 빌딩으로 재건축하는 '순화구역 제1-2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순화동 5-1 일대에 위치한 이 건물은 최고 15층(높이 70m)짜리 빌딩으로 재건축된다. 새로 짓는 건물 2층에는 정동근대역사정보관이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 건축물 안전 문제가 제기돼 해당 건축물을 철거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정비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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