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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판타지 유빈, 공황장애 활동 중단 "휴식과 안정에 집중" [공식]
입력 2019-06-20 17: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걸그룹 핑크판타지의 멤버인 유빈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핑크판타지의 소속사 마이돌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팬카페에 "핑크판타지 멤버 유빈 양과 관련하여 다소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리려 한다"면서 "유빈 양은 그동안 스케줄을 소화해오며 건강 악화와 함께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해 왔다. 이에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황장애 판정 이후에도 본인의 활동 의지가 강해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며 활동을 지속해왔고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불안 증상과 함께 건강이 점점 악화되며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 활동을 지속하기 보다 휴식과 안정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였고, 결국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 여러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그동안 유빈 양을 아껴주신 팬분들의 마음을 본인 역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될 부분을 가장 염려했지만, 현재 상황을 숨기고 활동을 강행하기보다는 솔직히 말씀드리고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는 것이 옳다고 판단됐다. 소속사 역시 팬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굉장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유빈 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당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유빈 양의 활동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유빈 양이 휴식 중에도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근황이라도 전해드리고 싶다고 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 역시 방법을 마련해보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유빈 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핑크판타지는 지난해 8월 데뷔 싱글 '이리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슈퍼주니어 신동이 '이리와'의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맡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멤버 유빈(본명 조유빈)은 지난해 Mnet 서바이벌 오디션 '아이돌학교' 출신으로 관심을 받았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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