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인영 "한국당, 국회 복귀해 민생현안 처리 동참해야"
입력 2019-06-18 14:14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자유한국당은 조건 없이 국회로 복귀해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는데, 정쟁에 중독된 한국당을 더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전날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6월 국회가 가동된다.
이 원내대표는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안 처리가 꼭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겠다.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위를 열어 추경, 민생경제법안 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생입법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경제대책을 논의하고 민생안정에 힘쓸 것"이라며 윤후덕 의원이 기획단장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윤 후보자는 원칙주의자로 국민적 신망을 받아왔다"며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담보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완수해 검찰이 신뢰를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한국당의 태도가 묘하다"며 "윤 후보자의 지명에 혹평을 냈는데, 국회에 복귀해 검증하겠다는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 인사청문회 의사일정 협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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