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대, 술 취한 학생에 성폭력 교수 해임
입력 2019-06-18 11:44 
중앙대생들 "성폭력 A교수 파면하라" [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앙대가 제자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으로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교수를 해임했다.
18일 중앙대에 따르면 중앙대는 이달 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내부 논의를 거쳐 11일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
징계 의결에 따라 영문과 A 교수는 14일부로 해임됐고 지난주 우편을 통해 해당 교수에게 징계 처분 사실이 통보됐다.
A 교수는 지난해 11월 술에 취한 학생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중앙대 인권센터에 신고됐다.

학생들은 '중앙대 영문과 A 교수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사건을 공론화하고 "사회적 권위와 학생의 신뢰를 악용한 권력형 성폭력"이라며 A 교수 파면을 요구했다.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의혹을 조사한 인권센터는 '교원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했다'며 대학 본부에 A 교수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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