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영주에 선비문화수련원 개원
입력 2008-10-17 07:06  | 수정 2008-10-17 17:51
【 앵커멘트 】
현대적인 유교 교육의 산실이 될 선비문화수련원이 이번 주말 경북 영주에서 문을 엽니다.
인성 교육과 선비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걸로 보입니다.
CJ헬로비젼 영남방송 장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선비 촌 일대에 선비문화수련원이 착공 5년여 만에 터를 잡았습니다.

사업비 178억 원이 투입된 이곳은 6만여㎡ 부지에 예절 교육장과 체험장, 숙박 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청소년 200여 명이 동시에 머물며 체험 교육을 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입니다.

▶ 인터뷰 : 최영갑 / 선비문화수련원 원장
- "우리 전통인 선비 정신을 되살리고, 유교 도덕의 산 교육장으로 운영될 것…."

선비문화수련원은 유교에 바탕을 둔 청소년의 예절과 인성 교육은 물론 옛 선비들의 지혜와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사업을 수행합니다.


글로벌 시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교육도 담당합니다.

인근에는 선비 문화의 정수를 담은 선비 촌과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 서원인 소수서원이 있어 연계 관광도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주영 / 영주시장
- "지난해 글로벌 인재 양성 특구로 지정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선비문화수련원은 유교의 본산인 성균관이 운영을 맡아 현대적인 유교 문화 교육의 장으로 선비 문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장석원 / 영남방송 기자
-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은 다채로운 축하 공연과 함께 오는 18일 개원식을 갖고, 선비 교육의 전당으로써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합니다. 영남방송 장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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