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번 주 새 영화…미쓰 홍당무·사과
입력 2008-10-17 06:36  | 수정 2008-10-17 09:45
【 앵커멘트 】
이번 주에 개봉한 새 영화 소개합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은 영화 '미쓰 홍당무'와 크랭크업 4년 만에 관객과 만나는 새 영화 '사과'입니다.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쓰 홍당무]
만성 안면홍조증에 걸린 비호감 주인공. 예쁜 동료교사에 밀려 비전공 과목 교사로 발령나고 짝사랑까지 뺏긴 주인공의 응징이 시작됩니다.

화장은커녕 극도로 촌스러운 외모로 비호감 캐릭터를 열연한 공효진의 변신이 흥미롭습니다.

▶ 인터뷰 : 공효진 / 영화배우
- "너무 많은 사람이 봐도 걱정될 것 같고, 저렇게까지 했는데 너무 안 봐도 속상할 거 같기도 하고…희비가 교차합니다."

[사과]
개봉작 홍수 속에서도 무려 4년간 관객들과 만나지 못했던 영화 '사과'가 드디어 개봉됐습니다.

문소리, 이선균, 김태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연애와 결혼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집니다.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
당대 최고 권력가와 결혼해 런던 사교계를 주름잡지만, 아들을 못 낳는다는 이유로 그의 바람기를 묵인해야만 하는 여성 조지아나. 그런 그녀가 젊고 총명한 남성 찰스와 사랑에 빠지지만 남편은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합니다.

18세기 실존인물의 이야기는 키이라 나이틀리와 랄프 파인즈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더욱 생동감이 넘칩니다.

[하우 투 루즈 프렌즈]
미국 최고의 연예잡지 편집장을 조롱하다 오히려 스카우트된 런던의 삼류 기자 시드니 영은 섹시 스타 소피에게 접근해 그녀와의 로맨스와 특종을 동시에 잡으려 합니다.

'뜨거운 녀석들'에서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였던 주인공 사이먼 페그가 삼류 기자의 성공기를 지루하지 않게 그려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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