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안전 중 '먹을거리' 최고 불안
입력 2008-10-17 06:07  | 수정 2008-10-17 09:42
【 앵커멘트 】
사회안전 가운데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학부모의 절반 가까이는 자녀의 해외 유학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통계청이 교육과 사회안전 부문에 대한 사회통계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사회안전에 대한 불안 가운데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이 69%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식량안보나 정보보안, 화재 등에 대한 불안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8년 전의 47%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광우병과 조류인플루엔자 파동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들의 60% 이상은 사회 안전상태에 대해 10년 전보다 더 위험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회의 주된 불안요인으로는 남성들이 경제위험을 든 반면, 여성들은 범죄발생을 꼽아 대조를 보였습니다.

학생을 둔 30대 이상 가구의 약 80%는 교육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 가운데 보충비가 가장 큰 부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도 학부모의 48%는 자녀 해외유학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전공분야와 직업 일치도는 37%로 지속적으로 높아져, 전공을 살려 직업을 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안영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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