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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마이애미에 3-4 역전패...강정호 결장
입력 2019-06-16 10:13 
피츠버그가 마이애미에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패를 끊은 뒤 하루 만에 다시 졌다. 강정호는 나오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원정경기 3-4로 졌다. 이날 패배로 31승 39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25승 43패.
선발 명단에서 빠진 강정호는 나오지 않았다. 케빈 뉴먼이 유격수, 콜린 모란이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레고리 폴란코, 멜키 카브레라가 대타로 나왔다.
피츠버그는 3회초 2사 3루에서 뉴먼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4회에는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2루타에 이어 조시 벨의 조전 안타, 다시 1사 2루에서 코리 디커슨의 2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고, 역전을 허용했다. 4회에만 3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잘 던지고 있던 선발 다리오 아그라잘이 첫 타자 가렛 쿠퍼를 안타, 브라이언 앤더슨을 사구로 내보냈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즈의 좌전 안타, J.T. 리들 타석 때 2루수 애덤 프레이지어의 송구 실책, 호르헤 알파로의 우전 안타가 나오며 3-3 동점이 됐다.
5회말에는 거프 하틀립이 무사 2, 3루에서 스탈린 카스트로를 3루수 앞 땅볼로 잡는 과정에서 한 점을 더 내줬다.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아그라잘은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선발 파블로 로페즈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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