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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中서 3년 7개월 만에 격투기 복귀전…태극기·일장기 함께 단다
입력 2019-06-14 13: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추성훈(44)이 중국에서 격투기 복귀전을 치른다. ‘UFC 파이트 나이트 79 이후 꼬박 1296일 만이다.
추성훈은 오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 97에서 20세 연하 아길란 타니(24·말레이시아)와 미들급 대결을 펼친다.
지금까지 추성훈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 6패 2무효다. 추성훈의 대결 상대 타니는 원 챔피언십에서 8승 3패를 기록했고, 악어를 뜻하는 앨리게이터(alligator)가 별명이다.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인파이팅이로 잘 알려져 있다.
유도 선수로 활약하다 2009년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로 이적한 추성훈은 2015년 서울에서 열린 UFC 최초의 한국 대회에서 패한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싱가포르 종합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과 계약하며 복귀를 알렸다.
지난달 18일 원 챔피언십은 추성훈의 출전을 공식 발표한 후 국적을 일본으로 표기하고 그래픽에도 일장기만 사용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추성훈의 의사를 반영, 태극기도 홍보에 쓰인다.
추성훈의 원 챔피언십 데뷔전은 15일 오후 9시부터 JTBC3 FOX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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