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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한서희 비밀톡→남태현, 위너 탈퇴후 타투 재조명...“나는 마약을 안한다"[MK이슈]
입력 2019-06-14 13:34  | 수정 2019-06-14 13: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위너 이승훈이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과 관련 비아이에 마약을 구해준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비밀톡으로 회유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비아이를 둘러싼 YG 마약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너에서 탈퇴한 가수 남태현의 손가락에 새겨진 타투 글귀와 탈퇴 관련 발언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미심장한 남태현이 위너 탈퇴할 때 쓴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지난해 1월 남태현이 위너 탈퇴 후 누리꾼들의 악플에 불편한 심경을 털어놓은 글을 주목했다. 남태현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위너 탈퇴 이유에 대해 (위너와) 가고자 하는 길이 달랐다. 그 당시에는 힘들었다. (YG는) 나에게 집 같은 곳이었다”면서 "탈퇴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로 인해 좋든 싫든 변화가 있었을테니까 미안하다. 그게 좋은 변화였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뷰에 위너 탈퇴에 관한 질문이 있으니까 대답할 뿐이지 나도 언급하기 싫어. 그리고 뭐 계속 말이 바뀐다고? 내가 제대로 탈퇴 이유 디테일 하게 말하면 내가 손해 볼 것 같냐? 조용히 묻어둘 때 닥치고 악플 그만 달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게시자는 탈퇴 이유 디테일하게 말하면 내가 손해볼 거 같냐? 조용히 묻어줄때 닥치고 악플 그만 달아라”라는 글에 주목했다.
게시자는 이어 위너 나가고 솔로 데뷔할때 새긴 문신”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태현의 손으로 보이는 손가락에 ‘i don't do drugs' / i am drugs (나는 마약을 안한다 내가 마약이다)라고 새겨져 있다.
누리꾼들은 "마약이 탈퇴 이유라고 할 수 없겠지만 은근히 드러내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남태현의 발언과 타투에 대해 추측했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한서희가 지난 2016년 이승훈의 연락을 받고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6월 1일 위너 이승훈은 비밀 카톡방을 이용해 한서희에게 연락했다. 한서희는 이승훈이 비아이가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급하게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2016년 4월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 공개하면서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에 비아이는 SNS에 아이콘 팀 탈퇴를 선언했다. 이어 다음날인 13일 비아이와 대화를 나눈 피의자 A씨가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던 한서희로 밝혀졌다. 한서희는 당시 양현석 프로듀서가 자신을 만나 비아이 마약의혹과 관련, 자신을 회유 협박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졌다.

한서희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내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면서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남태현은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장재인과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장재인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로 또 구설에 휘말렸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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