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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씨젠, 2분기도 기저효과 지속"…목표가↑
입력 2019-06-14 09:10 
[자료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씨젠에 대해 2분기 실적도 기저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 시장 추정치(292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소화기계 등 기타 시약 매출은 51억원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역시 38억원으로 같은 기준 182.3% 늘어 기저효과가 크겠으나 높아진 시장 추정치(47억원)는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13.5%로 8.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시약 매출 비중 확대로 매출원가율이 31.6%로 좋아질 것"이라며 "외형 증가로 판관비율도 54.9%로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씨젠은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배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Allplex(시약 매출 비중 약 50%)를 도입한 고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액은 589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13.8%, 19.9% 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12.3%으로 0.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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