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퍼퓸` 하재숙, 김기두 앞에서 고원희로 `변신`… "비밀 지켜달라" 협박
입력 2019-06-11 22: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퍼퓸' 김기두가 하재숙과 고원희의 정체를 알았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 7회에서는 민재희(하재숙)가 박준용(김기두)에게 정체를 밝혔다.
이날 박준용은 민재희에게 "당신 누구야. 도대체 당신 정체가 뭐야"라고 물었다. 민재희는 경찰을 부르겠다는 박준용에게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재희는 "내가 민예린이에요"라면서 '기적의 향수'를 꺼내들었다. 그는 "이게 바로 비밀의 열쇠랍니다"라고 말한 후 박준용의 앞에서 민예린(고원희)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민예린은 "제발 비밀을 지켜주세요. 이렇게 빌게요. 시궁창 속에 쳐박힌 인생에 찾아온 마지막 기적입니다"라고 빌며 애원했다.
하지만 박준용은 민예린의 바람을 떨치고 '기적의 향수'도 내팽개쳤다. 이 때문에 향수의 반이 날아가고 민예린의 수명도 반으로 줄었다.
민예린은 "이 살인마"라면서 "향수를 다 쓰고 나면 나는 죽는다"고 말해 박준용을 경악케 했다.
뿐만 아니라 민예린은 박준용에 "한 톨의 양심이라도 남아있으면 나 죽기 전, 마지막 한풀이라도 할 수 있게 도와줄거죠?"라고 물으며 협박해 박준용의 협조를 얻는 데 성공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