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희호 여사 별세에 김부겸 "큰 어머님 잃었다…DJ 만나면 고생 그만"
입력 2019-06-11 14:19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11일 "저한테는 항상 자애롭고 다정했던 큰 어머님이셨고, 오늘 큰 어머님을 잃었다. 마음이 너무 가라앉는다"며 고(故) 이희호 여사의 별세를 애도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소천하셨으니 김대중 대통령님 다시 만나면 이제 좀 그만 고생하고 두 분 손 잡고 좋은 곳 다니시며 좋은 음식, 좋은 소리만 듣고 한가롭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이제는 정말 편안해지셨으면 좋겠다"고 추모했다.
김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이 여사를 마지막으로 만났다며 "행안부는 전직 국가 원수 및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업무는 핑계일 뿐, 갈 때마다 큰어머니 댁에 간 듯 온갖 옛이야기를 하며 하하 호호 같이 웃었다"고 떠올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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