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HN페이코, 일본 진출 `코앞`…해외 결제 시장 가시화
입력 2019-06-11 11:40 

NHN페이코는 이르면 다음달 일본에서 페이코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페이코의 해외결제 서비스는 핀테크 업체도 외국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추진된 것으로,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하면서 출시가 예고됐다.
NHN페이코는 일본을 첫 해외 진출 국가로 결정하고, 페이코의 선불형 결제수단인 페이코포인트를 활용해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일본 가맹점 확보를 위해 일본 선불카드 유통 1위 업체인 '인컴재팬'과 제휴를 맺었다.
페이코 해외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면 미리 충전해둔 페이코포인트로 바코드를 이용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환율은 KEB하나은행의 고시환율에 따르며, 카드 사용 시 추가로 부과되던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일본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해외여행 1순위 국가로 꼽히는 만큼 해외여행객의 결제 수요 또한 매우 높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서비스 국가를 점차 확대해 현지 페이먼트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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